요 몇 년 사이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이른바 '58년 개띠'들이 속속 정년을 명(命) 받고 있다. 58년 개띠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baby-boomer) 연령 집단의 핵심으로서 약 100만명이 태어났다가 현재 76만여명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바로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선 현장에서 등 떠밀리는 신세가 된 것이다.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황금 개띠'라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무릇 사람은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베이비부머를 바라보는 신세대의 시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