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7명의 인사청문회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TV로 지켜봤다고 한다.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각종 '호화' '특혜' 논란이 쏟아지는 걸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했다. 의중을 알 만한 여권(與圈) 핵심 관계자에게 물었다. 그는 대뜸 "사회 지도층이란 사람들이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냐"고 했다. 그동안 주류(主流) 사회에 속했던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 구속됐을 때 "주류의 힘은 아직 막강하다"고 했었다.'주류'는 '비주류'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우리 사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