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정신교육 교재서 '한미동맹' 쏙 뺐다
국방부가 군 장병에게 시행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에서 한·미 동맹 관련 챕터를 없앤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최근 대북·안보 정책을 둘러싼 한·미 간 엇박자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방위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이 이날 국방부로부터 받은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육 자료'에 따르면, 작년까지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들어 있던 '한·미 동맹의 역사와 미래'라는 챕터가 올해 개정판에선 통째로 사라졌다.국방부가 작년까지 사용한 교재는 2013년 개정판이다. 이 교재는 18개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