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주택정책 담당 장관이 집 3채인 게 "뭐가 문제냐"는 청와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다주택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주택 3채 보유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후보에서 제외해야 하느냐. 그게 흠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후보자 본인이나 청와대 검증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국민감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퇴했다는 얘기다. 사퇴한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서울 잠실, 경기 분당, 세종시에 아파트 3채를 갖고 있었다. 평생 공무원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런 사람이 부동산 담당 장관이 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은 상식적인 의문이다.특히 이 정부는 다주택자들을 거의 적대시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