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융화(程永華·65 ·사진) 주일 중국대사가 9년 2개월 만에 교체된다. 중국 정부는 2010년 도쿄에 부임한 그를 오사카 G20 회의 전에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지린성 창춘 출생의 청 대사는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후 처음으로 일본에 파견한 국비 유학생 중의 한 명이었다. 일본 소카대에 4년간 유학 후, 외교관이 돼 주일 참사관, 공사 근무 경력을 합해 올해까지 총 25년을 도쿄에서 근무했다. 중·일 관계에서 '최장수 대사' 기록을 갖고, 일본 정·재계 구석구석까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