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사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3일(현지 시각) "북한과 미국 사이 긴장감이 고조돼 2017년 불거졌던 전쟁 위기설은 진짜였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당시는 전쟁이 임박한 위기 상황이었다. (북한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메커니즘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했다"며 "백채널(물밑 채널)조차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고 우리는 그들(물밑 채널 대상자)이 북한 김정은과 제대로 접촉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