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사진〉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제3의 길은 이번 선거만 보면 완전히 망했지만 그렇다고 피해서 도망가는 일은 없다"고 했다. 4·3 보궐선거 참패를 받아들이지만 대표직을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손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이재환 후보 캠프 해단식에서 "개혁에 대한 유권자 열망을 우리가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가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정치의 길을 창원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선거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손 대표는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선 10% 득표를 목표로 창원에 한 달 가까이 상주하며 선거운동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