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후보 날린 해적 학술단체 오믹스… 미국, 569억원 과징금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3일(현지 시각) 부실 학회를 열고 논문 장사를 한 혐의 등으로 제소된 오믹스가 5010만달러(약 569억원)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동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공적 지원금으로 오믹스가 주최한 해적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달 31일 지명 철회됐다.인도계 단체인 오믹스는 대표적인 '부실 학회' '약탈 학회'로 꼽힌다. 뉴욕타임스는 "아무 글이나 논문으로 실어주고 논문 장사, 학회 참가 수수료 장사를 하는 단체"라고 보도했다. 조 후보자는 2017년 12월 스페인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