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작가 윤후명(73)은 "강릉 바닷가에서 별을 바라보는 것은 이 삶을 물어보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시 '강릉 별빛'에서 "강릉 바다의 향내는 먼 별의 모습"이라며 "강릉 바닷가에서 별을 바라보는 것은 지금 살아 있음을 되새기며 이 삶의 사랑을 물어보는 것"이라고 했다.강릉은 시인이 바다 향기를 타고 별을 느낄 정도로 청정한 고장이다. 요즘에는 벚꽃이 한창이다. 제주 왕벚꽃 축제와 경남 진해의 군항제를 거쳐 위도를 따라 올라온 봄의 전령이 강릉에 봄 소식을 풀어놓았다."경포호수와 어우러진 벚꽃을 보고 있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