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둔 9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20분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조지아주). 김시우(24)는 연습 라운드를 준비하다 전날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코스를 닫자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오후 2시 10분 돌아왔을 때는 거짓말처럼 하늘이 갰다. 김시우는 1번홀부터 9홀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올해 83회를 맞는 마스터스에는 22개국 87명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한국 국적 선수론 유일하게 마스터스 그린을 밟는다. 김시우는 11일 밤 10시 25분(한국 시각) 베테랑인 프레드 커플스, 장타자 JB 홈스와 함께 1라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