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단독회담은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함께 하는 부부동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단독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이날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은 낮 12시 10분쯤 백악관에 도착했다.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반갑게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푸른색, 트럼프 대통령은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베이지색 정장을, 멜라니아 여사는 진분홍색 코트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