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文대통령, 트럼프 설득에 실패"
미국의 전문가들은 1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북핵 해결 방식에 대한 입장 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고 평가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대북 제재 완화를 바랐던 문 대통령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북한이 한국과의 (추가) 정상회담에 흥미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북한은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게리 시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