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과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총재 리용선)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이 11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태권도의 올림픽 채택 2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프란체스코 리치 비티 하계올림픽종목연합(ASOIF) 회장, 네나드 랄로비치 IOC 집행위원, 올레그 마티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 등이 참석했다. 남북 태권도 합동 공연은 2015년 이후 여섯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