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9%가 "살림살이 나빠졌다", 국민 못살게 만든 '소득 주도 2년'
본지·한국경제연구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국민이 58.9%에 달했다. 1년 전 조사 때의 28.8%에서 두 배로 늘어났다. 1년 뒤 살림살이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보는 비관론 역시 작년 25.4%에서 올해 조사에선 48.8%로 늘었다. 특히 자영업자는 82%가 이 정부 출범 후 형편이 나빠졌다고 했다. "국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겠다"는 정부가 도리어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 약자의 지갑을 채워주는 대신 더 가난하게 만드는 역설은 지난 2년간 일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