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 지도자들이 메시지를 발표했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사진〉은 법어를 통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同體)의 등(燈)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우리 모두 마음과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어두운 사바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또 다른 나를 위해 광명이 되고, 이 사회의 등불이 되자"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사부대중은 (불교가 한국에 전래된 이후) 1700년 동안 같은 배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