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대학 등록금 인하 공약 어찌 됐나
치열했던 수능이 끝나고 대입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학생이 수두룩하다. 등록금을 마련할 힘이 없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을 사실상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에 비해 등록금 부담이 너무 크다. 많은 학생이 20대 초반부터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월세와 생활비에 등록금까지 마련하기 힘들어 휴학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학업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은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교육부는 얼마 전에 "한국사립대 총장협의회와 사립대 입학금을 2022년까지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