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보안 여관에서 열리는 장우철 사진전 ‘Still Life'전시된 사진은 물론, 정물처럼 놓인 참기름, 돌, 접시, 버들가지도 판매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2층, 보안책방 ‘보안1942’에서 한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파고드는 독특한 전시회가 열린다. 흔하게 쓰는 말이 ‘라이프스타일’이지만, 과연 한 사람이 벼르고 다듬고 지향하며 얻어낸 고유한 삶의 방식과 태도, 취향이라는 게 그리 흔하게 널린 듯 쓸 수 있는 말일까, 사진 작가이자 잡지 에디터인 장우철은 이 전시를 통해 표표한 물음표 하나를 던진다.그는 오랫동안 취향이 섬세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