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아쉬운 마음을 감추고 호탕하게 웃었다. 어깨를 한 번 들썩이고선 자신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기다리고 있던 소피아 고지아(26·이탈리아)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너 정말 대단한 선수구나'라는 의미였다. 상대를 향한 경의, 자신의 기록에 대한 인정. 올림픽 경력 16년 차 베테랑이 보여준 품위 있는 마무리였다.21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 8년 만에 올림픽 활강 슬로프에 돌아온 본은 최고 시속 약 110㎞ 속도로 2.7㎞를...
후배가 좀 처지는 듯싶으면 선배가 뒤에서 엉덩이를 힘껏 밀었다. 후배들도 그런 선배를 믿고 힘차게 얼음을 지쳤다.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은 이렇게 셋이 한마음이 돼야 시너지를 발휘하는 종목이다.이승훈(30)·김민석(19)·정재원(17)으로 짜인 남자 대표팀은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노르웨이와 팀 추월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쳤다. 막판 힘이 달리면서 정상 정복은 하지 못했지만 2014년 러시아 소치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달성했다. 셋이 하나 되어 만든 성과였기에 금빛만큼 값어치가 있었다.맏형 이승훈은 팀 추월 은...
돌풍을 일으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심판이 화면에 잡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선수들이 자기들끼리 '누가 몇 점을 냈나' 계산하기도 하고, 가능성이 없는 스톤은 알아서 구석으로 밀어 넣는다. 지난 11일 캐나다와 한국의 믹스 더블 경기에선 캐나다가 실수로 한국팀의 스톤을 굴리는 황당한 실수를 범했다. 캐나다 선수가 자신의 빨간 스톤이 아닌 한국의 노란 스톤을 굴린 직후 '아차'하는 표정을 지은 것이 중계 화면에도 잡혔다. 그러자 선수들은 하우스(과녁판) 안에 들어온 스톤을 원래 캐나다 것으로 바꿔줬다. 물론 캐나다가...
TV조선은 22일 밤 11시 생활 정보 쇼 '살림9단의 만물상'을 방송한다.이날 주제는 '명절 때 찐 뱃살 다이어트'다. 특급 다이어트 해결사들이 출연해 기름진 명절 음식 섭취로 불어난 살을 빠르게 덜어낼 비법을 공개한다. 조영신 조리 기능장은 마음껏 먹으면서도 10일 만에 뱃살을 쏙 뺄 수 있는 고기 요리 비법을 소개한다. 고추장·흑설탕 등 고칼로리 재료를 넣지 않고도 맛과 단백질을 모두 챙긴 매콤달콤한 콩나물 돼지불고기, 찜닭 같은 다이어트 요리를 선보인다. 김선영 조리 기능장은 먹을수록 오히려 살을 빼주는 지방 킬러 오징어를 ...
지난 20일 오후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미국 경기 중계에선 "더더더더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빗자루로 얼음을 문지르는 선수들을 보며 KBS 이재호 해설위원이 낸 소리였다. '컬링 아재'로 통하는 그는 이날 10엔드에서 한국 스톤이 바깥으로 밀려나자 최승돈 아나운서에게 "많이 긴장하셨어요? 손이 지금 얼음장같이 차요"라고 했다. 포털 댓글에 '남자끼리 손잡고 진행을? ㅋㅋ' 같은 글이 올라왔다. 해설 중 스톤 방향을 정확하게 맞히고선 "돗자리 하나 사달라" 너스레도 떨었다. 그는 본지 통화에서 "한국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 온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의 구속영장에 ‘차명재산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14일 이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다스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적시했다. 수사기관이 이 전 대통령을 차명재산의 실제 주인이라고 구체적으로 지칭한 건 처음이다. 수사팀은 도곡동 토지매각대금 150억여원의 사용처를 상당 부분 파악했다.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처남 고(故) 김재정씨 명의였던...
[OSEN=조경이 기자] 106호가 삼각로맨스에서 최종적으로 104호를 선택했다. 21일 방송된 파일럿 예능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선남선녀 출연자들의 불꽃 튀는 로맨스와 함께 10인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 셋째 날, 조식 데이트가 시작됐다.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고 남자들이 조식을 먹고 싶은 테이블을 찾아 가는 방식이다.103호는 106호를 선택했다. 103호는 "대화를 하는데 이벤트 할 때도 너무 재밌었다. 개그 코드도 잘 맞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
"이 나라는 개들을 좀더 잘 대접해주길 바란다(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빙속황제' 스벤 크라머, 얀 블록휴이센이 속한 네덜란드 팀추월 남자대표팀이 기자회견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21일 밤 남녀 팀추월 준결승, 결승전이 모두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서 일어났다. 남자 팀추월에서 천신만고끝에 동메달을 따낸 크라머와 블록휴이센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먼저 시상식을 마친 여자팀추월 대표팀들이 먼저 기자회견을 하게 돼있었다. 일본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일본 기자들이 기자회견장을 메우고 있는 상황,...
"이 나라는 개들을 좀더 잘 대접해주길 바란다(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스벤 크라머가 속한 네덜란드 남자대표팀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21일 밤 남녀 팀추월 준결승, 결승전이 모두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서 일어났다. 남자팀추월에서 천신만고끝에 동메달을 따낸 스벤 크라머와 얀 블록휴이센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먼저 시상식을 마친 여자팀추월 대표팀이 먼저 기자회견을 하게 돼있었다. 일본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일본 기자들이 기자회견장을 메우고 있는 상황,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남자팀추월 대표팀...
[OSEN=이지영 기자] 이기광과 바비가 입담으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마이웨이 스타 특집으로 이기광, 박성광, 산이, 바비가 출연했다. 바비는 최근 1위한 것과 관련해 "좋긴한데, 사장님이 관심을 너무 가지셔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바비는 "숙소에서 편의점 가는 것도 보고해야한다. 밖에서는 YG가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하는데, 규율이 많다. 연애 금지는 물론 운전 면허도 딸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MC들은 "연애 금...
"여자 팀추월 팀 논란으로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우리는 하던 대로 우리 경기에만 집중했다."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10시 17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 3분 38초52의 기록으로 패했다. 3분37초32의 노르웨이에 1.20초 뒤졌다.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맏형' 이승훈부터 '막내' 정재원까지 하나 된 혼신의 질주였다.여자 팀추월 예선전에서 팀워크 논란이 불거지고...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10시 17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 3분 38초52의 기록으로 패했다. 3분37초32의 노르웨이에 1.20초 뒤졌다.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맏형' 이승훈부터 '막내' 정재원까지 하나 된 혼신의 질주였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여전히 하나였다. 서로 이어폰을 끼워주고, 질문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답하는 등 훈훈한...
[OSEN=강릉, 이균재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승훈(30), 정재원(18, 동북고), 김민석(19, 평촌고)으로 꾸려진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발경기장서 열린 대회 빙속 남자 팀추월 결승서 3분38초52를 기록, 노르웨이(3분37초32)에 1초21 뒤져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을 네덜란드가 차지했다.한국은 앞서 준준결승서 3분39초29를 기록하며 8개팀 중 1위로 준결승에 안착, 뉴질...
[OSEN=강릉, 이균재 기자] "4년 뒤 24살은 남자 선수로 가장 전성기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달리겠다."이승훈(30), 정재원(18), 김민석(20)으로 꾸려진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발경기장서 열린 대회 빙속 남자 팀추월 결승서 3분38초52를 기록, 노르웨이(3분37초32)에 1초21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은 앞서 준준결승서 3분39초29를 기록하며 8개팀 중 1위로 준결승에 안착, 뉴질랜드를 ...
[OSEN=이소담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엄마가 구워주는 소고기가 가장 맛있다”고 밝힌 반면, 오마이걸 지호는 “소고기 맛은 좀 안다”며 극과극 입맛을 드러냈다.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오마이걸 지호 그리고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소고기 안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양요섭은 ‘초등학생 입맛’으로 불렸다. “팬분들이 소고기를 감사하게도 몸보신하라고 소고기를 보내주신...
[OSEN=강릉, 이균재 기자] "한 바퀴 돌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아 오히려 큰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이승훈(30), 정재원(18), 김민석(20)으로 꾸려진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발경기장서 열린 대회 빙속 남자 팀추월 결승서 3분38초52를 기록, 노르웨이(3분37초32)에 1초21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은 앞서 준준결승서 3분39초29를 기록하며 8개팀 중 1위로 준결승에 안착, 뉴질랜드를 0.71초 ...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1일 개헌문제와 2월 임시국회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찬 회동을 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 김성태 자유한국당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개헌 등 쟁점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무리됐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시작 후 50여 분 만에 나와 기자들에게 “의견 접근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
"베이징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위해 달리겠다."김민석(19·성남시청)의 각오였다. '이승훈과 아이들'이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10시 17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 3분 38초52의 기록으로 패했다. 3분37초32의 노르웨이에 1.20초 뒤졌다.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맏형 이승훈부터 막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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