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초등 저학년 하교 시각을 오후 3시로 늦추는 '더 놀이학교'(가칭) 도입을 제안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에서 '초등 돌봄을 확대해야 한다' '하교 시각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정책으로 추진할 뜻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저출산위는 "작년 12월 대통령 업무 보고 때도 보고한 방안"이라며 "그러나 당시엔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었고 이번에는 정책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했다.현재 초등생은 1~2학년은 보통 오후 1시, 3~4학년은 오후 2시에 ...
청년 실업은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올해 청년 일자리 예산은 애초 3조원 규모였지만,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조8000억원이 추가로 편성돼 총예산은 약 7조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 2분기 청년 실업률은 10.1%, 2분기 청년 체감 실업률은 23.2%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창업·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문제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교육생과 지원자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더나은미래는 최상의 인·적...
정부의 복지 예산은 이미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총 429조원 정부 예산 중에서 보건·복지·노동 분야 예산 비중이 34%에 달합니다. 2014년 송파 세 모녀가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지 4년이 지났습니다. 정부는 '송파 세 모녀법'이라고 불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긴급복지 지원법 개정안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한 3개 법안을 제·개정했지만, 올해 초 충북 증평에서도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사회 안전망의 한계는 여전합니다. 정부 혼자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정부 대책만을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더나은미래는 ...
Q. 시중에서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을 만날 수 있다. 간편식이란 과연 무엇인가?A. 식품업계에서는 양철 캔에 담긴 통조림을 최초의 간편식으로 보기도 한다. 19세기 초반 장기 보관을 위해 음식을 양철 캔에 밀봉해 대량 생산한 통조림은 식품 산업의 혁명이라 불렸다. 이후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레토르트 식품이 개발되었다. 식재료를 조리한 후 이를 빛을 차단한 파우치에 담아 우주에 보내기 위해 개발된 레토르트 식품은 대량 생산되면서 간편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는 통조림부터 상온 보관 레토르트 식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