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3일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유럽 통산 100호 골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홈팀 아스널에 2대4로 졌다. 후반 34분 교체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을 받았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나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다. 1―1로 맞선 전반 34분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아스널 선수들이 손흥민의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토트넘은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진실위)가 인문대 박모 교수에 대해 "16년간 총 12건의 논문을 표절했다"며 학교에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중징계는 정직·강등·해임·파면 가운데 하나다. 징계가 최종 확정될 경우 서울대 교수 가운데 논문 표절로 중징계를 받는 첫 사례가 된다.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한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진실위는 박모 교수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건의 논문에서 다른 문헌을 표절했다고 결론 내렸다. 자신의 기존 논문을 다시 베낀 '자기 표절'도 1건 확인됐다고 한다. 진실위는 "...
3일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심사를 진행했지만, 여야가 '사립 유치원 회계 처리' 방식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여야는 4일 다시 소위를 열고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교육위는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이 제출한 개정안을 병합해 논의했다. 여야 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회계 구분 방식이다. 여당은 유치원 회계를 '국가회계' 하나만 두자고 했지만, 야당은 국가 지원금을 관리하는 '국가 지원 회계'와 학부모 부담금을 관리...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현재 문과와 이과로 구분돼 있는 일본 대학의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은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디지털 시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문·이과로 나뉘어 있는 일본 대학 교육과정 개편이 필수적"이라며 "일본 대학 교육과정의 변혁을 촉구하는 제언을 교육계에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문과생 교육과정의 경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통계·수학과 관련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게이단렌은 지적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디지털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