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양도차익, 과세 강화한다" 소식에… 미술시장 대혼돈
지난해 9월 뉴욕타임스(NYT)에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의 레지스탕스(저항 세력)'라는 제목으로 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난맥상을 고발한 익명의 칼럼을 기고했던 필자가 다음 달 '경고(A Warning)'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NY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책에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추가 고발이 담길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미 하원의 탄핵 조사로 정치적 코너에 몰린 트럼프에게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음 달 19일 발간 예정인 '경고' 역시 익명으로 출판된다. CBS가 공개한 하...
영국 동남부에 있는 공장 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컨테이너 트럭이 발견됐다.가디언 등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새벽 영국 에식스주 워터글레이드 공단 내 한 주차장에 사람이 든 트럭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컨테이너의 시신 중 1구는 10대, 나머지는 성인 시신이었다. 컨테이너 안에 생존자는 없었다. 경찰 당국은 "신원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트럭을 운전한 북아일랜드 출신 25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트럭은 불가리아에서 출발해 지난 19...
프랑스 국영철도공사(SNCF)가 지난 주말 노조의 예고 없는 기습 파업으로 입은 손실을 노조원들의 월급에서 공제해 부담시키기로 했다.22일(현지 시각)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기욤 페피 SNCF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기습 파업으로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고, 그에 따른 회사 측 손실의 일부를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의 월급에서 공제하겠다고 밝혔다. SNCF는 기관사 2400여 명 중 파업에 참가한 700여 명에 대해 파업 일수에 따라 하루 최대 100유로(약 13만원)를 공제하겠다는 방침을 ...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조사를 "린치(lynch)"라고 표현해 워싱턴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언젠가 민주당 출신이 대통령이 되고 공화당이 하원을 차지한다면 공화당은 정당한 절차나 공정성, 법적 권한 없이도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모든 공화당원은 여기서 목격하고 있는 것, 린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린치'라는 단어가 왜 문제가 될까. 린치는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고 가하는 잔인한 폭력이나 처형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미국의 ...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상 노동 분야 분쟁을 조정할 우리 측 패널을 최근 모두 교체했다.2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EU는 지난 7월 "한국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분쟁 해결 절차 마지막 단계인 '전문가 패널'을 소집했다. 한·EU FTA 협정에 따르면 노동 분야 패널은 EU와 우리나라가 각각 3명씩 지정하고, 양측이 합의해 3명의 중립 패널을 두게 되며, 분쟁이 발생하면 EU 측, 한국 측, 중립 패널에서 각각 1명씩 골라 조정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 ...
서울시가 청년수당의 지급 대상을 내년부터 올해의 4~5배 이상으로 늘린다. 내년 3만명, 2021~2022년에는 각 3만5000명을 지원한다. 3년간 총 10만명이다. 올해 수령자는 6662명이다. 수령자가 급증하면서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 내년 한 해에만도 100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4년간 투입한 총액 630억원을 훌쩍 넘는다. 내년부터 3년간 총 투입 예산은 3300억원이다. 시는 또 청년 1인 가구에 최장 10개월간 월세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여기에 예산 1000억원이 추가로 들어간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이 같은 내...
교육부가 11월 14일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부정행위 사례를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정행위로 걸리면 그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사안에 따라 다음해 수능 응시 자격까지 정지될 수 있다.지난해 치른 시험에선 총 293명 수험생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그중 4교시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응시 방법을 위반해 적발된 학생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탐구 영역 문제를 풀 때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선택하지 않은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가 다수(多數)의 개인과 기업에 특혜 대출을 알선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 간부는 올해 6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년퇴임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 금감원 부국장 A(59)씨를 지난 18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금감원에서 증권·보험·카드 같은 비은행권 회사들에 대한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국장(2급)으로 근무하면서, 기업과 지인에게서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고 호남 지역 저축은행 등에 특혜 대출을 알선...
2017년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배당 사고로 자신의 계좌에 잘못 입고된 주식을 팔아치운 삼성증권 직원 13명이 회사 손해액의 절반인 47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이동연)는 삼성증권이 직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령 주식을 판매한 직원 13명은 47억원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4월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을 배당하려던 삼성증권 담당 직원이 실수로 1000주를 배당하자 회사에 보고하지 않고 이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