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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20

Новости за 03.02.2020

Chosun Ilbo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11] 치유의 성모자상을 봉안한 닫집

오르산미켈레는 피렌체 대성당과 시청 사이, 북적이는 거리에 자리 잡은 성당이다. 성당 같지 않은 네모반듯한 건물은 1337년에 곡물 시장으로 지어졌다가 1380년 이후 성당으로 전용됐다. 이 자리가 시장이던 13세기 말 원래의 목조 건물 벽면에 있던 성모자상은 놀라운 치유의 권능을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병든 자를 낫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후 지금의 건물이 서기까지 성모자상도 두어 차례 새 그림으로 교체됐지만 치유의 기적은 계속됐다.화가이자 조각가, 건축가로 활약하던 오르카냐(Orcagna, 본명 Andre...

Chosun Ilbo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9] 질병의 민주화

최초의 바이러스성 대유행(pandemic)은 1918년에 일어난 스페인 독감이었다. 당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돼 적어도 5000만명이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 속에 다닥다닥 들러붙어 있던 병사들이 바이러스를 공유한 채 비행기를 타고 제가끔 본국으로 돌아가 애먼 사람들에게 옮기는 바람에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다. 스페인 독감 발병 약 40년 후인 1957년 아시아 독감으로 다시 200만명, 그리고 그로부터 11년 뒤인 1968년 홍콩 독감으로 100만명이 사망했다.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

Chosun Ilbo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188] 전염병 같이 앓는 게 우방국 도리 아니다

14~17세기까지 세계의 여러 곳을 무자비하게 강타했던 흑사병은 1347~ 1351년 사이에만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앗아갔다고 한다. '영국사회사'를 보면 이 참혹한 비극은 역설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중세의 서민은 대부분 농노로서 한 뼘 땅을 경작하기 위해서 영주에게 일주일에 사흘간 노역을 제공해야 했는데 인구가 줄어서 땅을 경작할 사람이 크게 부족해지자 몸값이 높아져서, 합의한 지대(地代)를 내면 그만인 임대 경작자가 되었고 계약도 안정적인 종신 내지 장기 계약이 보편화되었다. 기회를 잘 ...

Chosun Ilbo 

[팔면봉] 中 국내 입국 제한하고도 '이웃' 강조하는 靑 외

○中 국내 입국 제한하고도 '이웃' 강조하는 靑. 시진핑 訪韓에 아무리 목매도 국민 생명보다 우선은 아니겠지요.○지하철역에 비치한 마스크 박스째 가져간 시민들. 바이러스보다 강한 毒性 몰염치 시민 의식, 박멸해야.○트럼프, 경선 앞둔 民主 주자들 고약한 별명으로 낙인찍기. 4년 전 톡톡히 재미봤던 수법 또 활용.

Chosun Ilbo 

[일사일언] 두 명의 사내

사내 한 명의 이름은 한창기(1936~1997). 70~80년대를 풍미했던 잡지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을 발행했던 사람이다. 두 잡지는 시대와 교양의 상징이었다. 이들을 통해 한국 잡지는 내용과 형식에서 한 단계 격상됐다. 전통, 우리 것, 무지렁이 민중, 한글과 가로쓰기, 잡지 디자인, 판소리, 민화 등 당시 외면당하던 것들을 한창기는 잡지 속으로 끌어들였다.그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문판 세일즈맨이었다. 가난하던 1960년대, 놀랍게도 그걸 팔아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잡지를 만들고 전통의 미학을 보듬었다. 한창기는 1...

Chosun Ilbo 

1명때문에 25명 감염… 중국서 수퍼 전파자 정황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력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는 정황도 계속 나오고 있다. 1명이 25명의 감염에 관여한 사례도 보고됐다.3일 저장(浙江)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닝보(寧波)시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확진 환자 정보를 공개했다. 이 중 1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胡)모씨는 우한 폐렴이 시작된 중국 중부 도시 우한(武漢)을 간 적이 없는데도 감염됐다.닝보시에 따르면 그는 1월 17일 닝보시 미용업소 사장이 개최한 저녁...

Chosun Ilbo 

'탑골 GD' 양준일 책, 펭수보다 잘나가네

유튜브에서 인기 끌며 19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수 양준일(51)이 펭수를 눌렀다. 3일 오전 10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모비딕북스)〈사진〉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판매 개시 10분 만에 1500부 팔렸다. 송진경 알라딘 도서팀 차장은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보다 초반 판매 속도가 1.5배 빠르다. 펭수 에세이는 판매 10분 만에 1000부 팔렸다"고 전했다. 예스24에선 판매 3시간 만에 7000부, 교보문고에선 3000부 나갔다. 예스24에 따르면 구매자의 90%가...

Chosun Ilbo 

기생충, 다음은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賞 2관왕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일(현지 시각) 열린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각본상 같은 주요 부문 트로피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외국어영화상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두 번째다.오리지널 각본상을 받기 위해 이날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외국어로 쓰인 시나리오인 만큼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내가 쓴 대사와 장면을 훌륭하게 펼쳐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배우들의 표정과 보디랭귀지는 만국 공통의 언어다"라고 말했다. 외국...

Chosun Ilbo 

'영페미'도 울린… 150년 전 네 자매의 대담한 꿈과 사랑

152년 전 얘기가 갓 피어난 풀꽃처럼 생생하다. 12일 개봉하는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위그)은 오래된 가치와 새로운 시대정신을 절묘하게 엮어낸 역작이다. 원작은 1868년 미국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펴낸 동명 소설.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됐고 10대의 대표 필독서로 꼽히는 고전이다. 그동안 7차례나 영화로 나왔다.8번째로 나온 그레타 거위그의 '작은 아씨들'은 그중 대담하며 힘이 넘친다. 1860년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의 콩코드에서 자라는 네 자매 메그·조·베스·에이미의 얘기를 그렸지만, 이들...

Chosun Ilbo 

꽃은 마법의 디자인 도구… 한겨울에도 꽃길만 걸으세요

영국 유명 플로리스트 토니 마크루(Marklew)는 꽃을 볼 때 꽃잎부터 만져본다. "꽃은 천연염료를 먹인 의류 원단 같아요. 옅은 색부터 진한 색까지 꽃잎 한 장에 그러데이션(점진적으로 농담이 번져가는 것)이 돼 있고, 꽃봉오리에서 만개할 때까지 빛에 따라 채도도 달라지죠. 벨벳처럼 부드럽기도 하고, 종잇장처럼 서걱서걱하기도 합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마법의 디자인 도구이지요."샹그릴라 파리 호텔 등 대형 호텔은 물론 해외 패션 브랜드 디올, 구찌, 지방시, 랄프앤루소 등 각종 쇼 무대 장식을 전담하다시피 한 마크루는 밑바닥부터 ...

Chosun Ilbo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남는 장사

〈제10보〉(124~135)=많은 바둑 영재들이 일정 시점에 이르면 바둑과 학업 사이에서 진로를 놓고 고민한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도 바둑계 1인자가 대학생 생활을 겸한 전례가 없었다. 이창호도 고심 끝에 대학 진학 꿈을 접었었다. 커제의 앞날은 이 점에서도 주목 대상이다. 지난해 명문 칭화대에 입학한 그는 "바둑과 학업은 충돌하지 않는다. 모두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한다.▲가 전보 마지막 수. 127까지 흑은 중앙 백 5점을, 백은 아래쪽 흑 6점을 잡았다. 바꿔치기라지만 누가 보아도 흑의 '남는 장사'다. 1...

Chosun Ilbo 

절정의 투톱 박정환·신진서 "세계 무대서 자웅 가리자"

하늘 아래 두 태양은 없는 법. 신진서(20)와 박정환(27)이 마침내 세계 최정상을 놓고 자웅을 가린다. 둘은 최근 38개월 중 37개월 동안 한국 랭킹 1·2위를 주고받아 온 숙적 관계다. 결전 무대는 제24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우승 상금 3억원). 10일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 호텔서 시작될 결승 3번기를 한 주 앞두고 양웅과 통화했다.〈박정환 9단〉-최근 주요 기전서 연속 3패를 당했다. 박 사범에겐 흔치 않은 일인 데다 LG배 결승을 앞둔 시점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컨디션이 조금 안 좋다. 건강 문제는...

Chosun Ilbo 

송지훈, 크라운해태배 우승

송지훈(22·사진) 5단이 첫 타이틀 획득의 감격을 누렸다. 2일 한국기원서 끝난 2019 크라운해태배 결승 3번기 최종국서 송지훈은 동문 선배 이창석(24) 5단을 제압, 2대1로 역전 우승하며 상금 3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만 25세 이하 대결장인 이 대회서 송지훈은 허서현 김명훈 신민준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랭킹 26위 송지훈은 규정에 따라 6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Chosun Ilbo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취임

양재호(57·사진) 9단이 3일 한국기원 제9대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2016년 4월 제6대 총장에서 물러난 이후 3년 10개월 만의 복귀다. 취임사에서 양 신임 총장은 "바둑계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한국기원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Chosun Ilbo 

3년차 마홈스의 패스 마법, 캔자스시티 50년 恨 풀다

3일(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NFL(미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볼. 4쿼터 종료 12분을 남기고 10―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던진 패스가 팀 공격수 타이릭 힐의 손을 맞고 상대 수비수인 타바리어스 무어에게 넘어갔다. 1초라도 아껴 추격해야 하는데 가로채기를 당해 상대에 공격권을 내준 것이다. 포티나이너스 수비진은 승리를 예감한 듯 엔드존으로 일제히 몰려가 기념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이었다. 치프스엔 '역전...

Chosun Ilbo 

KBO, 지상파 3사와 4년간 2160억 중계권 계약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정운찬)가 중계권료로만 연간 760억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KBO는 3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2160억원(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중계방송권 계약을 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으로 4년간 KBO리그 시범 경기 포함 정규 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방송할 권리를 갖는다. 또 케이블, IPTV 유료 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할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됐다. KBO는 지난해...

Chosun Ilbo 

도쿄행 노리는 여자 축구, 미얀마 7:0 대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인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쉴 틈 없이 하나둘 올라가는 전광판 스코어에 500여명이 모인 관중석에선 뜨거운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A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7대0으로 크게 이겼다. 에이스 지소연(29·첼시 위민)과 박예은(24·한국수력원자력), 여민지(27·수원도시공사)가 각각 2골을 터뜨렸고, 이소담(26·인천...

Chosun Ilbo 

말디니家, 3대째 AC밀란 선수

후반 종료 직전 잠깐 교체 멤버로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그라운드를 밟았을 뿐인데도 이탈리아 언론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럴 만도 했다. 그의 성(姓)이 바로 이탈리아 축구 명가(名家)로 통하는 '말디니'이기 때문이다.다니엘 말디니(19)가 3일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엘라스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AC밀란 사상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파올로 말디니(52)의 둘째 아들이자 체사레 말디니 전(前) 이탈리아 대표팀 및 AC밀란 감독의 손자이기도 하다. 3일 경기는 바로 '말디...

Chosun Ilbo 

맨시티 상대 5번째 골… SON, 과르디올라의 눈엣가시

'눈엣가시(Thorn).'축구 통계업체 옵타(Opta)는 3일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자 이런 표현을 썼다. '가시'는 영어 발음이 '손(Son)'과 비슷하다. 손흥민이 그동안 맨시티를 자주 괴롭혔다는 의미도 담은 것이다.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2016년 8월 이후 맞대결에서 5골(정규리그 2골, 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넣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골맛을 자주 본 선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6골)뿐이다.5위 토트넘(승점 3...

Chosun Ilbo 

심프슨 막판 3연속 버디로 역전승… 비결은 웨지 부적?

미국 프로 골퍼 웨브 심프슨(35·사진)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 관한 책에서 읽은 글귀를 웨지에 적어놨다.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컨트롤하고, 계속 전진하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라(Control what you can control, keep moving forward, and have faith that good things will come).'심프슨은 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TPC 스코츠데일) 17번 홀부터 연장 첫 홀까지...

Chosun Ilbo 

신한동해오픈 골프, 처음으로 일본서 개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오는 9월 10일부터 나흘간 개최할 예정인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을 일본 나라현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신한동해오픈이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한동해오픈은 재일동포 사업가들이 모국의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1981년 창설했다. 국내 주요 대회였다가 작년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성장했다. 우승자는 3개 투어 시드권을 얻는다.주최 측은 이 대회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

Chosun Ilbo 

[TV조선] 트로트 신동과 조영수의 만남

TV조선은 4일 밤 10시 '아내의 맛'을 방송한다. 트로트 신동 홍잠언과 임도형이 작곡가 조영수를 만나는 현장이 공개된다.홍잠언과 임도형은 연일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소년부에 출연해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참가자들. 본선 1차전에서 탈락하며 많은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선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인 조 작곡가가 "곡 받으러 오세요"라고 했던 약속을 지킨다.홍잠언과 임도형은 조영수 작곡가를 보자마자 "삼촌, 곡은 언제 나와요?"라며 당당하게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송가인의 '찍어', 홍진영...

Chosun Ilbo 

반전의 반전… TV조선 '간택', '대군' 뛰어넘는 사극 될까

막바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TV조선 사극 '간택'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방송에서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2일에는 4.6%로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0%(수도권 기준)로 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6%로 종영한 TV조선 사극 '대군'의 시청률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극의 중반까지가 중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인들의 암투였다면, 후반부는 주인공 이경(임금)과 강은보의 멜로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은보의...

Chosun Ilbo 

'8분에 뚝딱' 새우토마토샐러드, 우울할수록 즐겁게 먹자!

모델이자 배우인 변정민(44)은 요리 잘하기로 소문났다. 솜씨가 꽤 좋아서 주위에선 '변마샤'로 통한다. 미국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샤 스튜어트의 이름을 딴 별명이다. 그는 "남편이 집에 손님을 정말 자주 데리고 온다. 한번은 40인분을 한꺼번에 차릴 때도 있었다"고 했다. "어려운 음식보단 간단하고 쉬운 음식을 만드는 게 그래서 좋아요. 보통은 차리기 쉬운 샐러드나 카나페 위주로 만드는데, 다른 음식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최근 이런 변정민에게 '요리 코치'가 생겼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 오미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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