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한국에 "보복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대적(對敵) 행동의 행사권을 총참모부에 넘겨주겠다"고 했다. "군대는 인민들의 분노를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김씨 남매가 군에 '행동'을 지시한 만큼 실제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김여정이 탈북민 전단을 맹비난하자 우리 정부는 "전단 금지법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김여정이 남북 통신선을 끊자 정부는 우리 국민인 탈북민을 고발한다고 했다. 어떻게든 김씨 남매의 진노를 풀어보려 했지만 김여정은 아랑곳없이 "다음 단계"라...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15일) 중엔 국회 원(院) 구성을 위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일제히 "압도적 힘을 실어준 국민 뜻에 따라 이제는 원 구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군사독재 시절에나 하던 국회 단독 개원을 강행하더니 이제는 상임위원장도 자기들끼리 모여 선출하겠다고 한다.여야가 원 구성을 놓고 싸우는 것은 오로지 법사위원장 자리 때문이다. 통합당은 2004년 17대 국회 이후 관행적으로 야당이 맡아온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겠다 하고, 민주당은 "절대 내줄 수 없다" 하고 있다. 법사위는 법안이 본회의로...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의 싱크탱크가 "고소득자 핀셋 증세에만 의존한 복지 확대는 가능하지 않다"면서 '보편 증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산층·서민 증세는 없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파기하자는 것이다. 경기지사와 한국개발연구원·조세재정연구원 등도 증세론을 거론하고 나섰다. 방만한 세금 살포 국정으로 재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세금을 더 걷자고 한다.이 정부는 재정 수입을 늘릴 궁리는 없이 일방적으로 씀씀이만 늘려왔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 대신 대기업·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는 선별적 증세에 나섰지만 지...
경기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호반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 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7개동, 총 76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4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들어서고, BRT 주변에는 상업 지구 용지도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대우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
서울 아파트 값이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대출이 어려운 강남권 고가 아파트보다는 비(非)강남권 중저가 단지로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안산과 인천, 남양주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서 상승 폭이 재차 확대됐다. 수도권 전반에서 매매 가격이 다시 상승할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가 규제책을 꺼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올랐다. 재건축이 0.08%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고, 일반 아파트는 0.03% 올랐...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가 목동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목동 아파트 단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 일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목동 6단지는 지난 12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54.58점)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확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1986년에 지어진 목동 6단지는 15개 동 1368가구 규모다. 목...
두산그룹에서 가장 비싼 회사는 두산밥캣(시가총액 2조6867억원)이다. 2위는 어디일까. 두산퓨얼셀이 시가총액 1조3735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 등 주력 계열사들을 앞질렀다.두산퓨얼셀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2만4750원이다. 주가 급등으로 12일엔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한 달 전만 해도 주가가 1만원도 되지 않았고, 3월엔 4000원대도 기록했는데 석 달 만에 6배가 된 것이다. 최근 5거래일엔 상승 폭이 77%에 달했다.재계에서는 두산퓨얼셀이 수소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두산퓨...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SPC그룹은 14일 "지난달 캐나다에 현지 법인 '파리바게뜨 캐나다'를 설립했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토론토·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캐나다에서 100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프랑스·미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 해외 매장 400여 곳을 운영 중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의 확장일 뿐 아니라 퀘벡 지역 등은 범(汎)프랑스 문화권으로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