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의 호통 답변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민주당 당헌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성추행을 저지른 오거돈, 박원순 시장의 경우가 바로 '중대한 잘못'에 해당한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당헌대로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순진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말 따로 행동 따로이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권력이 선거까지 이겼는데...
청와대가 김조원 민정수석을 임명 1년 만에 교체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언론이 보도했다. 비서실장이 '다주택자인 청와대 참모들은 집을 팔라'고 했는데도 김 수석은 서울 강남과 송파구에 아파트를 그대로 소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것이 교체 이유라는 추정이 나왔다. 청와대는 이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 수석은 다른 참모들과 달리 아파트 매각에 관한 입장을 한 번도 밝힌 적이 없다. 그의 아파트는 이 정부 3년 동안 11억원 올랐다.그런데 다음 날 김 수석이 아파트 한 채를 매각하겠다고 하면서 유임으로 잠정 정리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 행정수도 이전 추진할 때인가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카드를 꺼냈다. 이를 통해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범여권이 약속이나 한 듯 가세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폭등으로 민심의 회초리를 맞고 정권 지지도가 하락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술책으로 보인다. 현 정부는 22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집값·전셋값은 폭등하고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꿈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은 200...
○이재명 지사 "서울·부산시장 민주당 후보 낼 수 있다" 입장 바꿔. '문빠' 앞에선 누구도 '김 빠진 사이다'.○이성윤의 중앙지검,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면담 일정 잡아놓고 돌연 취소. "검찰권 행사 절제"라던 취임사 그대로!○美, 휴스턴 주재 中 총영사관 폐쇄 요구. 무역분쟁·코로나 사태서 접점 못 찾는 미·중, 大충돌 조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이 주한미군과 관련한 질문에 전력 배치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온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 시각)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명령한 적은 없다"면서도 "(국가국방전략의 일환으로) '역동적 전력 배치'처럼 추가적인 신개념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병력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있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전구(戰區)의 모...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미국 보수 인사를 출연시켜 "북·미 대화를 보고 싶다면, 조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하면 안 된다"는 발언을 내보냈다. 정치권에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미·북 간 톱다운 소통을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기원하는 여권 내부의 심리가 엿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센터 한반도연구소장은 이날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북 대화가 어떻게 되겠느냐'는 김씨의 질문에 "아마도 미국 대통...
오는 24~2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공연이 송파구청의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연기됐습니다.송파구청은 공연 3일 전인 21일, "송파구 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사 쇼플레이 측은 "좌석 간 거리 두기, 300명의 방역요원 고용 및 장비 마련 등 총 10억원을 들여 방역에 완벽을 기했는데 공연 3일 전 갑작스러운 통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 공연 전체 일정의 진행 여부는 27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