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국 공사 중단시키는 노조, 노조 권력 특별 대우하는 법원
민노총과 한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4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전국 공사장 거의 대부분이 공사를 할 수 없게 된다. 자기네 노조원을 쓰라며 건설 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든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공사장을 멈춰 세우겠다는 것이다. 타워크레인 기사는 지금도 건설 현장의 갑(甲)으로 불리는데 '돈 더 달라' '무노조 크레인 기사 없애라'며 파업을 한다. 이대로 가면 한국의 주요 산업 현장은 '노조'라는 명실상부한 권력을 받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노조의 권력화는 경찰의 법 집행 포기에 이어 법원의 일방적인 친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