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돼지열병 약품 지원, 미국과 협의 중"
서호 통일부 차관은 3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북측에서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약품·장비를)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접경 지역 방역·방제 회의에서 "미국과도 당연히 (장비 반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보고, 실무 차원에선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북측에서 구체적으로 장비 지원 등을 요청해 온 것이 없지만, 북측 답이 오면 같이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서 차관은 "대북 제재에 걸려 있지 않은 것, 걸려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