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동에서 아라가야 최대 규모의 고분군 확인.'지난 4일 문화재청이 배포한 보도 자료 제목이다. 경남 창원시 현동 유적에서 아라가야 무덤 670여 기가 확인됐고 유물 1만여 점이 출토됐다며, 이를 아라가야 최대 규모 고분군이라고 했다. 또 이 중 840호 고분은 길이 8.6m, 너비 4.54m, 깊이 1.24m 규모로 '아라가야 지역에서 조사된 유적 중 가장 큰 규모'라고도 했다.과연 그럴까.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현동 고분군의 면적은 2만2536㎡. 그런데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유적인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