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8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던 손혜원〈사진〉 의원(무소속)을 불구속 기소했다. 미리 획득한 개발 정보를 활용해 목포 '문화재 거리' 인근 부동산 수십 곳을 지인들에게 사게 하고, 일부는 본인이 직접 차명으로 거래한 혐의다. 검찰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부동산 투기를 했음을 인정한 것이다. 손 의원은 그동안 목포 부동산을 산 것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다며 "투기가 아니라는 데 목숨을 걸겠다"고 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이날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