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무관한 親與 단체에 연구 맡긴 통일부
통일부가 지난해 친여(親與) 인사가 운영하는 민간단체에 연구비 2000만원 상당의 통일교육 관련 과제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맡긴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해당 단체는 북한 관련 연구 활동을 하지 않던 곳이라 '특혜'란 지적이 나온다.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은 작년 10월 '와글'이라는 단체에 '2030 세대를 위한 새로운 통일교육 패러다임의 방향 모색'이라는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와글'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지내고 현 정부에서 여당 추천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한 이진순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이 만든 단체다. 주로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