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새벽에 올라오느라 한 시간밖에 못 잤습니다. 청와대 가서 졸까 봐 걱정입니다. 허허."19일 TV조선 스튜디오에서 만난 정정용(50) U-20(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은 "양복이 어색하다. 이번 방송 인터뷰가 오늘의 마지막이니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겠다"며 웃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그는 이날 지상파와 종편 등 7개 방송사와 릴레이 인터뷰를 가졌다. TV조선을 끝으로 선수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했다.◇동네 할머니들이 몰려왔다방송 준비를 하면서 정 감독은 전날 자택이 있는 대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