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발상이 비상식적"이라더니, 대체 무엇 하는 건가
정부가 '한·일 기업이 함께 출연금을 내놓는다'는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을 일본 측에 제안했는데, 피해자 단체 측은 "피해자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현 정부는 전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피해자들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았다"며 '외교 적폐 1순위'로 몰았다. 그러면서 강제징용 문제에서는 '피해자들 공감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이 정부로부터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도 내로남불인가. 7개월 동안 무엇을 했는지 피해자는 물론이고 기업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