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영국 총리 '1순위'에 올라 있는 보리스 존슨(55) 전 외무장관이 한밤중에 동거하는 여자친구와 험악한 말다툼을 벌여 이웃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과정 중에 있는 존슨은 이 문제와 관련한 거듭된 질문에도 언급을 회피해 총리 후보 자질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영국에선 집권당 대표에 당선되면 자동적으로 총리가 된다.22일(현지 시각) 일간 가디언은 톰 펜이라는 30세 이웃 남성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일 밤 존슨이 여자친구 시먼즈의 집에서 심한 말싸움을 벌였고, 시먼즈가 '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