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손으로 연신 눈가를 훔쳤다."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싸워준 동료들, 매일 농구를 가르쳐 준 코칭스태프, 나를 믿고 뽑아준 구단주와 늘 응원해준 밀워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국민께도 감사합니다."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다 2017년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하며 끝내 눈물을 터뜨린 그를 향해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오늘 NBA(미 프로농구)의 별이 됐다. 나이지리아계 그리스 농구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25·밀워키 벅스)다.아데토쿤보는 25일(한국 시각) 2018-2019 시즌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