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32)이 연타석 홈런포로 가장 먼저 시즌 20호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벌인 원정경기에서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대포다. 시즌 20호를 채운 그는 홈런 부문 2위인 팀 동료 제이미 로맥(16개)을 4개 차이로 따돌렸다.SK는 0-1로 밀리던 4회초 이재원이 역전 투런 아치로 경기를 뒤집고, 최정의 쐐기포 두 방 등을 더해 8대3으로 이겼다. 2위 두산과 승차는 5경기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