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vs 미·일' 구도 뚜렷한데 한국은 북한 의중 귀동냥하는 신세
28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G20(주요 20국) 정상회의가 개막한다. 작년 11월 아르헨티나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20개 회원국을 비롯해 총 38개 국가·지역·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이틀간 글로벌 경제·무역·사회문제를 논의한다. 2008년 창설된 G20 정상회의는 그간 '친목회' 수준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미·중 무역 전쟁, 호르무즈해협 긴장 고조, 한·일 갈등이 중첩되는 상황에서 열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인 이벤트'는 2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다. 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