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이 김태형 감독에게 '통산 400승'을 선물했다.오재일은 7일 SK와 벌인 프로야구 잠실 홈 경기에서 4―4로 맞서던 연장 1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끝내기 1점 홈런을 쳐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SK 마무리 투수 하재훈을 두들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두산 김태형 감독은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 사령탑에 오른 지 662경기 만이다. 류중일 현 LG 감독이 삼성을 지휘하던 2015년 세웠던 종전 기록(666경기)을 경신했다. 선두 SK는 6연승 후 패배를 당했다. 그동안 1점 차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