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입니다."류현진(32· LA 다저스·사진)이 한국 야구의 신기원을 연다. 10일 오전 8시 30분 한국인으로선 사상 처음으로 미 프로야구(MLB) 올스타전(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 내셔널리그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1995년 일본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 1.73을 기록했다. MLB 전체 평균자책 1위,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류현진은 9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나뿐 아니라 가족과 한국 팬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