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자르려 '사고 자작극' 벌인 버스회사 대표
어용 노조를 만들고 기존 노조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 등을 준 버스회사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 박현철)는 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 강북구 한 버스회사의 현직 대표 임모(52)씨와 노조위원장 김모(39)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임씨 등 이 회사의 전·현직 대표 2명은 김씨와 함께 2015년 어용 노조를 설립했다. 이후 기존 노조의 조합원에게 이 노조에 가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휴일·운행 차량·근무 형태를 변경하는 등 불이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