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하루키(和田春樹·81) 도쿄대 명예교수가 올해 만해평화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와다 교수는 '일본의 한국 강제병합 원천 무효' 공동 성명을 주도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 등 한·일 관계의 올바른 회복에 앞장서 온 공로로 올해 만해평화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와다 교수는 15일 조선일보 도쿄지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은 한국의 유명한 시인으로, 3·1운동의 공약(公約) 3장을 쓴 지도자로 알고 있다"며 "그 이름을 딴 상을 3·1운동 100주년인 해에 수상하는 것에 대해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