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싸우고 보니 승점 차이는 다시 '0'. 꽃피는 봄에 시작한 선두 레이스가 팽팽하게 이어지다 어느새 한여름까지 왔다. 피 말리는 1위 경쟁으로 프로축구 K리그1(1부)을 달구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얘기다.24일까지 전북과 울산은 22경기를 치러 똑같이 14승6무2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렀던 울산이 이날 상주 상무와 2대2로 비기면서 1무를 추가해 똑같이 승점 48이 됐다. '승점 동률 시 다득점 팀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다'는 K리그 규정에 따라 46골을 넣은 전북이 1위, 38득점한 울산은 2위다.울산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