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휴가지로 이용됐던 경남 거제시 장목면의 저도(猪島)에 방문해 "빠르면 올해 9월 국민에게 (저도를) 개방할 것"이라며 "저도를 국민에 돌려 드리겠다는 지난 대선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저도 해수욕장과 산책로, 전망대 등을 1년간 시범 개방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곳"이라며 "저도 일대 바다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일본과 싸워)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