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도발 5일만에 군수공업부 1명 제재… 폼페이오는 "실무협상 곧 다시 시작 희망"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닷새 만인 29일(현지 시각) 베트남에서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인물 한 명을 제재했다.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고위 인사가 아닌 실무자를 대상으로 올려 실무 협상을 감안해 제재 수위를 조절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에 '베트남에 기반을 둔 대량살상무기(WMD) 기관 대표 제재'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올리고, 북한 노동당 산하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대북 제재는 지난달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