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의 질타 "외교 실종… 강경화 사퇴하라"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청문회'를 방불케 할 만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일본의 경제 보복,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도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안보 위기 상황에서 정작 외교부 장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고위 외교관들의 잇단 성(性) 비위 등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일부 의원들은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野 "존재감 없는 장관", 康 "구체적 대응책 못 밝혀"이날 야당 의원들은 일본의 부당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