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2년여간 학교를 떠났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다시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이 유력한 상황에서 학교에 복직(復職)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를 하기 전에는 10여년간 '정치교수'(폴리페서)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학교와 학생을 버렸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었다.서울대는 31일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복직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며 "교무처장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일부터 복직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달 29일 학교 행정실에 전화를 걸어 복직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했고, 이날 오후 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