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더빙의 톱스타' 성우 박일TV 외화와 드라마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랭 들롱 등 주연급 목소리를 단골로 연기해 온 성우 박일(70·본명 조복형·사진)이 31일 별세했다.1966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TBC에 입사하며 성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MBC로 자리를 옮겨 프리랜서로 활동한 최근까지 50여년간 현역 성우로 활동했다. 그는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랜도, 애니메이션 '마징가 제트'의 헬 박사,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길 그리섬 반장 목소리로 유명하다. 최근까지도 '토이스토리' 1~4편의 버즈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