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완 박세웅(24·사진)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첫 승을 거뒀다. 박세웅은 31일 삼성과 벌인 대구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팀의 8대4 승리를 이끌었다.롯데가 정규시즌 3위에 올랐던 2017년 박세웅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했다. 팬들에게 고(故) 최동원과 염종석을 잇는 '안경 에이스'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11월 수술대에 올랐다.박세웅은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