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뭐 먹고 살지?" 요즘 아침 회의 시간마다 한숨 섞인 혼잣말이 나온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아무리 기사를 싹싹 긁어모아도 괜찮은 소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같은 대형사건도 몇 번만 다루면 단박에 "허구한 날 그것만 하느냐?"는 핀잔을 듣는다. 아이템은 없는데, 시청자의 기대는 높고…. 텅텅 빈 냉장고를 가지고 늘 새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요리사가 된 심정이다.이런 아이템 궁핍기엔 무조건 몸을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작은 기사라도 관심이 생기면 부딪쳐 봐야 한다. 물론 형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