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22~26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22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71편(장편 18편, 단편 53편)을 무료 상영한다. 개막작은 발칸반도를 지키고자 댐 건설에 맞서는 주민들 이야기를 다룬 다큐 '푸른 심장'(브리튼 카유에트 감독). 23~25일에는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개의 관점에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베일리 어게인'(라세 할스트룀), 흰 사자 찰리를 키우는 소녀의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