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시위는 정권교체 노린 색깔혁명"
장샤오밍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이 7일 "홍콩 시위는 '색깔 혁명'의 명확한 특징을 띠고 있다"고 규정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사무를 총괄하는 중국의 최고위 당국자인 그는 중국 선전에서 홍콩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홍콩 사태에 관련한 좌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색깔 혁명은 2000년대 초반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교체한 '오렌지 혁명' 등 옛 소련 국가에서 일어난 일련의 정권 교체 혁명 이후 통용되는 말로, 시민들이 부패·독재 정부에 대해 특정한 색(色)을 연대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저항하는 운동을 지칭한다. 중국 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