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엔 '지구상 최대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란 별칭이 붙는다. 올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TV 중계권료만 약 14조원에 달하고, 선수들의 총합 시장 가치는 12조원이 넘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프리미어리그답게 유니폼 가슴팍에 붙는 '메인 스폰서'를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뜨겁다. 올 시즌 20개 구단의 유니폼 가슴에 자리한 '메인 스폰서' 가격을 모두 더하면 약 3억5000만파운드(약 5100억원)로 K리그1 12개 구단 1년 총 수입(약 3200억원...